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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기술은 크게 운동지능(mobile intelligence), 인지지능(cognitive intelligence), 판단지능(decisive intelligence)로 이루어진다. 현재 기술수준으로는 운동지능은 이미 정확도면에서 반복성면에서 피로도 면에서 인간의 능력(Human capability)을 압도(overwhelming)한다. 인지능력도 거의 99%수준에 다다른 것으로 보인다. 기계학습기술의 발전으로 시각능력 청각능력의 발전속도가 혁신적이다. 현재 인간의 육성명령을 이해하는 수준은 실용화 수준에 근접한 것으로 보인다. 시각인식 능력 또한 실시간 동영상을 이해하는 수준까지 와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제 남은 분야는 판단지능이다. 사물과 사물간의 관계인식, 연역적 추론 기능에 대한 연구가 계속되고 있다. 기계가 이 판단지능 영역까지 인간의 수준을 뛰어넘게 되면 어떤일이 벌어질까. 그야말로 완전 자율성(autonomy) 능력을 갖춘다는 의미이다. 이와 같이 로봇과 인공지능(artificial intelligence)은 뗄레야 뗄 수 없는 상호 의존적 관계를 갖는다. 인간이 신체와 정신으로 이루어지듯이 로봇과 인공지능과의 관계 또한 그러하다. 로봇은 신체의 역할을 하게되고, 인공지능은 신체를 통제하고 지각을 통해 사유하는 역할을 하게된다. 과연 인간이 인간 스스로의 사유능력을 기계에 부여할 수 있을까. 우리가 사물을 보고, 관찰을 통해 원리를 깨닫듯이, 기계 또한 인공지능의 특이점(singularity)을 넘어 강한 인공지능을 갖게 될 날이 우리 살아 생전에 오게 될 것인가. 오게 된다면, 그 단서는 어디에서 부터 시작될까. 현재 인공지능 연구자들에게 주어진 과제이다. 이 미지의 영역을 밟게 되는 날은 닐 암스트롱이 달나라에 첫발을 내딛는 것을 능가하는 인류사에 획기적인 날이 될 것이다. 그 순간 인간의 생활과 사회는 완전히 바뀌게 될 것이다. 모든 사물이 초연결되고, 작은 칩에 인공지능 의식이 투영되어, 모든 사물이 의인화되는 세상, 세상자체가 로봇화(Robotized World)가 될 것이다. 이 기술의 파급력은 어마어마하기에 지금 반도체, 자동차 산업의 수백배 아니 모든 전 지구의 산업규모를 다 합친 규모의 초거대 산업이 로봇산업이 차지하게 될 것이기 때문에 전세계 산업 과학 기술 선도국들은 국력을 쏟아 부으며 이 기술의 이니셔티브를 잡기 위해 초도고의 기술개발 경쟁을 벌이고 있는 것이다. 여기에 뒤쳐지는 나라는 그야말로 100년 식민지가 되듯이 로봇의 패권국가에 종속될 것으로 보인다. 그렇다면 국가의 역할은 무엇일까. 세상이 어떻게 바뀌는지 인공지능의 연구방향,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경제 지형이 어떻게 바뀌는지 정잭결정자들은 고민해야 한다. 교육체계도 혁신적으로 바뀌어야 한다. 스카이캐슬의 이야기가 우리를 숨막히게 하고 있다. 과연 엘리트 교육이 현재의 기술경쟁 쳬계에서 주도할 수 있는 인재 양성방법인지 냉정히 돌아볼때다. 우수인력의 해외유출현상도 심각하다. 우수인재가 국내에서 활개를 펼칠 수 있는 생태 환경이 조성되어 있는지도 살펴볼 때다. 우리의 산업구도 또한 과연 언제까지 제조경쟁력을 유지할 수 있는지 점검할 때다. 중국에 추격당하고 글로벌 산업경쟁력은 점점 떨어지고 우려가 도처에서 감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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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고경철(kckoh)